언론보도

[인터뷰]자선 콘서트 주최한 경호회사 대한민국국위부 류인국 부장

작성자
cac
작성일
2019-08-06 11:46
조회
46
인터뷰] 자선 콘서트 주최한 경호회사 대한민국국위부 류인국 부장
 박철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20 16:40

폭력과 학대 피해자를 위한 마마무, 모모랜드, 송소희, 코요태 등이 출연하는 ‘2019 렛츠플라이 원앤원콘서트’가 오는 24일 예정되어 있다. VIP 수행과 의전을 주력으로 하는 대한민국국위부가 본 콘서트의 주최를 맡았다. 본 행사를 맡은 감회를 대한민국국위부 의전사업부 류인국 부장에게 물어봤다.
그는 “몇 해 전 학대피해자를 위한 행사에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참여한 적이 있다. 자신들이 연예인도 아닌데 왜 경호해주냐고 천진난만하게 묻는 모습이 왠지 마음에 오래 남았다”고 밝혔다. 학대피해자들의 모습의 업체는 그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고,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사진출처 : (주)대한민국 국위부


류인국 부장에게 간단한 이력 소개를 부탁했다. 류인국 부장은 ‘경력 16년의 베테랑 경호요원’ 이라며 자신을 “VIP전문 의전 요원으로 특히 차량 의전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그는 콘서장에서는 현장에 배치된 경호요원들을 관리, 감독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스트에 대한 역할에 대해 물었더니 “매번 이런 행사에 안전 담당으로 참여하다 막상 주최 측이 되니 여러모로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 하지만 예산 절감을 위해 인력을 적게 배치하는 건 그만큼 위험 요소를 안고 가는 것이니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에서도 필요한 인원을 충분히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호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을 물어봤다. 그는 “공연장의 아티스트를 경호하는 일은 언제나 긴장된다”며 “주변의 팬들이 급작스럽게 달려들거나 혹여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은 아티스트의 이름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 때 일을 상세히 물으니 “신인 아이돌 그룹이었는데 무대에 올라가려는 걸 일단 못 가게 막은 적이 있다. 물론 금방 상황을 파악하고 얼른 무대 위에 오르게 해서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땀이 흐르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 중 이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눈빛에 대한 부담도 고충이라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보기에 때로는 너무하다 싶을 때도 있겠지만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 부담을 떠안으면서 계속 경호일을 하게 되는 이유를 물었다. 그는 “한 번은 관객들이 앞으로 몰려나오면서 관객들을 막고 있던 휀스가 넘어진 일이 있었다. 당시 다리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밝혔다. 주최 측이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통제가 불가능해지다 보니 일어난 사고였다. 류인국 부장은 그 사고로 다리에 47개의 핀을 박는 대수술을 해야만 했다. 이는 이번 자선 콘스트에 충분한 인원을 충원하기로 한 이유다.

당시 류부장은 그렇게 큰 부상을 당하고도 바로 병원에 가지 못했다. 119 구급차를 대기 시켜놓고 현장 감독을 하다 상황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병원에 실려 갔다. 혹시 현장에서 또 다른 사고가 벌어질까봐 자리를 뜰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본 사고 외에도 업무 강도 자체가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관리자의 경우 전날부터 행사장을 지키느라 밤을 새는 것은 물론 당일 날에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경호일은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을 물어봤다. 류부장은 "행사를 무사히 끝냈을 때의 희열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가 없다"며 “공연이 끝나고 관객이 모두 퇴장한 후에야 저희의 일이 끝난다. 일이 끝나고 그 텅 빈 공연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뿌듯한 기분이 든다. 아, 오늘도 무사히 끝이 났구나, 정말 다행이다, 뭐 그런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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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미래한국 기자